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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닥 출신"이니 아니니 그런 말들이 가~~~끔 들립니다.
그들이 말하는 대로라면 저는 " 이 바닥 출신"이 아닌 게 맞겠군요.

희망을 쫒고 꿈을 키우며 선택한 "진로"가 아닌
어려운 형편상 반드시 접었어야 했을 "배움"에 대한 열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IT"라는 직종과는 전혀 관계가 없을 법한 "조경학"에서 출발을 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 연고에서인지 " 이 바닥 출신이 아니니 그렇지..."라는 말들을 듣지 않기 위해,
어렵게 어렵게 선택한 "배움"의 길이 허송세월이었나?라는 후회를 않기 위해,
"무식하다, 미쳤다, 저러다 곧 포기하겠지..."라는 들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노라 자신했었습니다.

"마침내 어리석음이 산을 옮기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CEO 25인의 성장 스토리를 다룬 이 책을 요즘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침내 어리석음이 산을 옮기다-Software People


빌게이츠,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제리 양, 래리 앨리슨, 스티브 잡스 .....
때로는 창고에서, 기숙사 한 켠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 시장의 플래쉬와 주목을 받으며
이미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외국기업 CEO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이런 강력한 포스만큼은 널리 다가서 있지 못하지만
외산자본의 시장점유에 맞서 당당히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기술력을 높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티베이스 김기완, 더존IT그룹 김용우, 한국비즈넷의 김용필, 투비소프트의 김형곤, 코리아와이즈넛의 박재호, 한글과컴퓨터의 백종진,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엔키아의 이선우, 핸디소프트의 황의관, ......

거대자본과 시장점유율을 활용한 외산자본이 장악한 Software 시장을,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구멍조차 없어 보이는 이 냉정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틈새를, 끝도 없는 실패와 고통을 겪으면서도 끝도 없이 노력해 온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CEO들의 성장스토리를 지켜보노라면....어느 누구할 것  없이 모두 다 비슷하게 힘들고 어렵게 "그들의 희망"을 지켜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과거....
쓴 소주잔을 기울이며 핵심인력의 유출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맛보았던 경험,
누구에게도 맘 놓고 터놓지 못했던 말못할 가슴앓이를 반복하며, "희망"을 위한 숨은 노력과 열정을 불태웠던 "그들의 인간적인 리더쉽"을 담은 경영철학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이책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이 결국 "이 바닥 출신이 아닌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라는 사실을 뒷받팀해 주는 말이 아닐까요? 허허허허허....

들판만 풍요롭거나 말만 살찌는 그런 계절이 아니라,
나의 마음과 나의 미래를 살찌울 수 있는 그런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책장사는 아니지만, 함께 보셨음 좋겠습니다.
오늘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하루가 되시길...

zank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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