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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정들었던 나의 집.고마웠다

TripWithHope 2012. 4. 11. 21:41
2007년 12월,어느덧 만4년이나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함께 해왔던 마이 하우스.
만삭이 된 아내를 끌고다니며 어렵게 어렵게 마련했던 이 집을 오늘 다른 분 손에 넘기는 계약을 했다.

돌아보니 구석구석 어느 곳 하나 빼놓지않고 추억들이 새록새록 샘솟는다
규빈이가 태어났던 날도,병원에서 아내와 규빈이를 데리고 왔던 날도,몇일밤을 야근으로 꼬박 세우고 녹초로 돌아왔던 날도, 이 집은 내게 늘 푸근하고 행복한 추억으로만 남아있는것 같다.



이 집도 나만큼 서운하고 허전한 마음이 있는걸까 모르겠다만...

5월 30일,한달 보름 남짓한 시간이 남았다.고마웠던만큼 충분히 아끼고 더 감사해주께


고마웠다 나의,우리의,푸근한 보금자리.
20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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