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승 승전기념탑... 정확히 말하자면 자이승 대일 승전기념탑....이라고 하네요~ 울란바타르 시내를 내려다보듯 서 있는 언덕같은 복드산 정상에, 쌩뚱맞기까지한 이 기념탑을 올라간다고 합니다. 계단은 엄청 많고 험하기까지 합니다. 잠도 덜 깻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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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당시 소련군과 합동으로 일본군을 물리친 승전을 기념하여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높은 언덕 꼭대기에는 둥그런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몽골 사회주의 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몽골은 얼마전 사회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는군요. 벽화속에는 일본을 물리친 몽골의 자부심이 대단하리만큼 상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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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잠시 고개를 돌려 옆을 내려다 보니 승전기념탑을 등 뒤에 두고 일본의 리조트 건설이 한창입니다. 언제 우리가 니네들한테 치욕의 역사를 당했냐는듯 말이죠...
울란바타르 시내를 기준으로 일본은 오른쪽 , 한국은 좀 더 시내쪽으로 가까운 왼쪽에 리조트를 건설 중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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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만 강력한 라이벌인지 알았더니 "견제"하믄 또 ㅎㅎ 한국이더군요~ ^^; 일본사람들이 봐도 한국인들 참...징~~~할 것 같다는 생각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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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일본은 몽골 경제와 풍부한 자원을 노리고 있는 듯 합니다. 두고 보라는 듯... 정신 바짝 차려야 겠습니다.... 광활한 평야를 달리던 징기스칸의 위대한 역사가 "돈"이라는 자본주의 앞에 무릎을 꿇고 상황이 역전되는 일이 벌어질지 누가 또 알겠습니까?
지면의 압박과 귀차니즘이 몰려옵니다 ㅡㅡ; 외국인 전용 게르캠프 체험은 아쉽게도 다음 편을 기대하셔야 겠네요~ zankk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