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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인생시계.

TripWithHope 2013. 9. 30. 13:05


예화로 읽는 복음묵상 '만남' P67~68 중..."인생 시계"


만남(예화로 읽는 복음 묵상)


30대 여성들은 살림과 자식에 올인합니다. 

둘을 빼면 인생은 없는 듯 삽니다.


남성들은 생존경쟁에 온몸을 바칩니다. 

어디서나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성공과 출세가 삶의 전부입니다.


40대가 되면 인생을 돌아보게 됩니다.

맨날 젊을 줄 알았는데 흰머리가 늘고  중년이란 말을 듣게 됩니다.


건강도 예전만 못합니다. 

자기연민에 빠질 시기입니다.

'여태껏 무얼 위해 살아왔나?',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문이 시작됩니다.


40대 남성들은 '돈 버는 기계로 사는게 아닌가?'가끔씩 우울한 생각에 젖습니다.

말이 좋아 가장이지 혹사만 당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정서적 외로움에 빠지기도 합니다.

어딘가에 확 빠지고 싶은 충동을 버텨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50대가 되면 여성들은 집에 있지 않으려 합니다.

여태 집에만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늙기 전에 세상구경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남성들은 가정이 소중해지기 시작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아내가 섭섭해질 때입니다.



' 지금도 인생시계는 돌고 있습니다. 

 베풀고 나누면 천천히 돌아갑니다. '


느즈막에 성당이라는 곳을 다니는 아내가 건넨 책 한권.

여러 달 가방속에만 지내다가 이제서야 내게 빛을 보게 됐다. 

 

유달리 팍팍하고 힘들며 외로웠던 짧지 않은 시간을 들여다보게 된다.

다시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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