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의 날씨도 거의 아열대 기후에 가까워 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거의 매일이다시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늦은 퇴근에 무거운 어깨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이제 2 달을 조금 넘긴 아들 규빈이와 아내가 깊은 잠에 빠져 있더군요. 아내....아들...... 뒤돌아 생각해 보니 최근에 언제 "사랑해~"라는 말을 했었나 기억이 가물거리더군요. "사랑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아내의 따듯한 마음씨에 반해 정말 빵점짜리 남편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족이 주는 따듯함"이 늘 그리웠던 제 인생에 소중한 가족을 만들어 주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열심히도 꾸려 나가는 아내...... 쌔근쌔근 깊은 잠을 자는 아내와 아들의 귀에,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마눌님~ 사랑해요~" "..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누나가 가고 난 후로...매형이 떠나고 난 후로.... 그렇게 긴 시간이 흘렀건만 아직도 "죽음"이라는 단어와, "사고"라는 단어는 스쳐만 들어도, 도무지 알 수 없는 공포로 나를 힘들게 한다. 오늘 조카 짜식의 미니홈피를 우연히 들렀다가 이런 글을 보고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 언제나 밝고 웃는 얼굴이어서, 이제는 잘 지내는 줄로만 알았는데 .... **************************************************************** 엄마엄마!!!! -응? 엄마는..지금행복해? -음..글쎄..왜? 엄마..나는지금행복한거야..? -그럼~넌항상웃고있잔니, 얼굴에써잇는걸~ 난행복해요^^라고.. 엄마 근데...여기가슴이..왜이러케아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