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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가는 봄나들이,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라 마지못해 집을 나서긴 한다.


처음엔 집에서 가까운 푸른수목원(구로구 항동)으로 벚꽃구경을 가려고 했으나

수목원에 막상 도착해 보니, 관리부실탓인지 푸릇함이 없(어도 너무 없)는 듯 보여, 재빨리 다음 목적지를 정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국립서울관(종로구 창경궁로).

과학관에서 창경궁까지는 도보로 이동가능한 거리인터라  

과거(창경궁)과 미래(국립서울과학관)를 함께 보여주기로 마음 먹었다. 


로봇쇼도 구경하고, 생활 속 과학의 원리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고

4D영상관 체험에, 별자리 이야기 영화관람, 여러 가지 무료 체험거리들도 있고

무엇보다 더 매력적인 점은, 이 모든 것들이 어른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입장료라는 점이다.

아이는 무료.

국립서울과학관은 사실 이번이 두 번째 가는 길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별 것 없는 볼거리에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게 되는 유료시설보다 훨씬 더 알찬 국공립 시설이 널려 있는 것 같다.

(한시적인 건지) 이번 주말엔 주차비가 무료였다는 사실.


사실, 창경궁 나들이가 급조된 탓에 늘 준비하던 간식거리를 이 날은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던 점을 빼고는 오늘도 알찬 하루였다.


어쨋든 오늘 하루도 Clear~

2014.3.30 




아인슈타인이 되어 보아요국립 서울과학관 2층, 아인슈타인이 되어 보아요. 피라미드 옆 에 설치된카메라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큐브로 보내 준다. 의외로 아이는 자신이 비춰 진 모습에 많이 으쓱해하며 즐기는 모습이다. 곧 다른 아이의 사진으로 업데이트가 되겠지만, 아빠가 봐도 괜찮은 아이템이다




둥근잎다정큼둥근잎다정큼, 창경궁 식물원에서 만난 아이다. 이름 못지않게 참 다정하다. 움츠려 있던 사이 봄이 성큼 다가와 여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둥근잎 다정큼


임금님 포즈 ㅋㅋㅋ창경궁 명정전 앞에서 포즈를 취해 보라 했더니 임금님 포즈는 이래야 한다며 포즈를 취한다.


정일품신하들이 계급 순으로 정9품부터 정일품까지 쭈우욱 앉았다는 설명을 곁들였더니, 꼭 정일품 자리에 가서 찍겠다는 아이. ㅋㅋㅋ 나중에도 꼭 그렇게 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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