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3] 아리를 만나는 설레임이 무르익습니다.
D-23일... 이제 정말 "아리"를 만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내의 배가 정말 산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2.4 Kg 의 크지 않은 덩치로도, 아리는 더 힘찬 손짓과 발짓으로 "아빠와 엄마"에게 자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끔씩 찾아오는 간헐적인 경련에서도, 아내는 충~분히 아리와의 만남을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 "내가 과연 아빠가 될 준비가 된걸까?" "우리는 과연 아리를 맞을 마음의 준비가 다 된 걸까?" ....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 주변의 지인들에게 넋두리를 하게 됩니다. "어떠셨어요?" 라고... 그러나 그 분들 대부분의 대답은 "이제 정말 인생이 고달퍼지지 ㅋㅋㅋ " " 돈 들어갈 일만 남았다 " " 돈 많이 벌어야 할거야..." " 배 안에 있었을 때가 제일 좋았어 에..
일상다반사/규빈이 성장일기
2008. 3. 12.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