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어떤 단체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다. 회원들은 다음 날 아침 6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 회의실에 모였을 때 회원은 모두 일곱 사람이었다. 여섯사람의 회동이었는데, 아무도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온 것이다. 회장은 그들 중에 누가 불청객인지 알 수 없었다. 회장이 말했다. "여기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 나가버렸다. 그는 "부름을 받지 않은 채 잘못 알고 나온 일곱 번째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나가 버린 것이다. - "탈무드" ********************************** 대규모의 프로젝트 론칭을 목전에 앞 둔 요즘은...더더욱 바쁘고 힘들고 지치고, ..
"예전에도 그런 이유로 실패했었다(똑같지 않냐?대체 뭐가 다르냐...)" "예전에는 단 한번도 이렇게 한 적이 없었다(아무도 하지 않은 걸 하자고?)" 이것이 해당 팀이 제 기획안과 진행방식에 반대하는 두 가지 이유였습니다. 푸른바다(Blue Ocean)에 빠져 허우적대는 보랏빛소를 만들어 낸 세스고딘은, 자신의 블로그인 블루레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군요 The two reasons people say no to your idea ; "It's been done before" "It's never been done before" Even though neither one is truthful, accurate or useful, you need to be prepared for both. 그러나 이러한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3.16) 어떤 일이든 문제가 있으리라고 예상하는 건 현명한 행동이다. 왜냐하면 무언가 나쁜 일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면 그 일을 피할 방도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행동 동기를 부여받기 위해 바로 그 나쁜 일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일컬어 방어적 비관주의자(defensive pessimist)라고 한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을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며, 일이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다 상상한다. 기질적 비관주의와 달리 방어적 비관주의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아주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 수잔 세거스트롬의 '행동하는 낙관주의자'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279p)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또는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며 아주 가~~~끔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개발자의 현실"이라는 그림으로 돌아다니는 그림이다. 그러나... 위 그림을 보았을 때, 가운데 "YOU"라고 명시된 부분만 보였다만 다시 한번 짚어보자. 뒤에 서서 그저 팔짱만 끼며 감놔라 배놔라 하고 있거나, 땅을 파건 호수를 만들건 따위는 관심없고 그저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고 있거나, 쓸데없는 개인적 관심사(폭락한 주식에 대한 푸념등...)로 노닥거리거나, 빨간 옷을 입거나 완장을 찬 작업반장의 등 뒤를 긁고"만" 있는 그런 사람들 중에 혹시 내가 있지는 않은지 ㅡ,.ㅡ
새로 구축된 시스템을 설명하기... 기술의 변화로 구현된 새로운 시스템은 뿌리깊이 박힌 기존의 행동방식과의 갈등? 이질감? 거부감?으로 인해 현실 적응에 일시적 장애를 맞는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 "책도 한때는 새로운 시스템이었나 봅니다 ^^;" 두루마리(예전 임금님께 바치던 상소가 이런 식이었나요?)였던 "기존 시스템"에서 "지금의 책"으로 발전되었을 때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요? ㅎㅎ 패러디이긴 하지만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갑과 을.... 새롭게 구현된 결과물과 현실과의 차이 고객에게 더욱 더 쉽게 새로운 시스템을 설명하기 .... 너무도 정확하게 꼬집어 주는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