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딩이 된 아들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운좋게도???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통과해서, 3월초 발대식에 이어 지난주부 토요일부터 드디어 대면연습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집합교육이 제한적이라 연습하기에도 매우 열악한 조건이었지만, 성공적으로 연주회를 마치고 나니 정말 다행이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oqMAg8g_1A 이 녀석이 중딩이 된 올초부터 하드케이스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듯 한데, 엄마를 꼬시는 중인건지 자꾸 제품 구매 링크가 깨톡으로 전달 돼 오네요. 올해는 원칙적으로 대면수업이 기본이라 하니, 큰맘먹고 아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바이올린 하드 케이스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아직까진 바이올린(4/4)을 처음..
(혹시나 해서 말이지만, 필자처럼 X손인 분들은, 이 글을 읽고 또 읽은 후에 시도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중딩이 된 아들 방에 오래된 형광등이 고장난 걸 고쳐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조금 오래 전일이지만, 모든 형광등을 다 철거하고 LED 교체해 본 경험은 있던 터였다. 예전과 같이 형광등을 그대로 쓰겠다면 안정기와 형광등만 바꾸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기존 형광등 부품을 버리고 과감히 LED로 모듈만 교체해 보기로 했다. 형광등 전체를 떼내고 LED등 세트를 바꾸는 게 아니라, 기존 형광등 내부의 부속품만 떼고 LED모듈로 바꾸는 작업이다. 만약 기존 형광등을 모두 철거해 버리고, 조명기구까지 포함된 LED방등세트를 설치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면 되겠다. http://zankke...
성장일기를 꾸준히 써 왔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어느새 아이가 훌쩍 커버렸다. 초딩 6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거의 1년여를 Djing을 해 보고 싶다며 조르는 탓에, 10월 추석 전에 ControlBox 하나를 질렀다. Pioneer Korea 압구정 매장에 들러 늙수구레 아저씨가 대뜸 "DDJ 1000 하나 주세요~"라고 했더니, 화들짝 놀라던 매장 슈퍼바이저의 모습....아직도 눈에 선하다. "왜요? 아자씨는 디제잉 하면 안되나요? ㅡ,,ㅡ" 말해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올해 아이에게 돌아간 선물을 총정리해 보자니......이 지경이 됐다. Mix Controller DDJ1000, iPhone6S, AirPod, iPhoneXS 256 ..... 엄청 났구나 어쨋건 영상 촬영 / 편집 ..
봄이 오는 길목이라 그런가, 이런 저런 이유로 생선매운탕 구경한지도 오래 됐고 해서, 요즘 자주 매운탕에 눈길이 가네. 세일 폭이 비교적 높은 시간대(보통 마트가 파하기 1~2시간전쯤?) 동네마트에 들러, 매운탕용으로 따로 포장된 광어를 업어 왔다. 오늘은 음식점에서 흔히 보던 빨간 매운탕이 아닌, 맑고 시원~~한 지리매운탕을 끓여내 볼 생각이다.ㅇ 매운탕용 광어 : 6,000원 ㅇ 홍고추 5개 : 1,000원 ㅇ 시원함을 더해 줄 통무우 : 1,500원 ㅇ 냉장실에 보관된 애호박 3조각 ㅇ 간마늘 : 반 숟갈 ㅇ 국물내기용 국간장 : 2스푼 ㅇ 청양고추(1개) : 매콤하게 따로 끓이기 위해 나중에 넣는다.큼직큼직하게 무우를 썰어 냄비 밑바닥에 깔고, 국간장 2스푼을 넣은 뒤 팔팔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2019.3.10 소소한 일상 ㅇ 알이 꽉~~ 찬 쭈꾸미 10 마리 : 25,000ㅇ 통통하게 살이 오른 왕 새우 20마리 : 10,000원 ㅇ 덤으로 넉넉하게 국물내기 최적합 홍합, 미더덕, 가리비주말 점심 예고없이 쌍둥이 두 아이를 데리고 들이닥친 처제의 방문, 맛있는 거라도 함께 먹자고 호기롭게 말을 뱉었다만, 냉장고 안에는 딱히 먹을 것도 없다. 쌍둥이들에게 신기한 생선들과 활기찬 시장모습도 구경시켜주자는 생각에 가까운 강서수산시장에 들러 쭈꾸미, 왕새우, 가리비, 홍합, 미더덕과 야채들을 챙겼다.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쭈꾸미 맑은 탕 비쥬얼만으로도 소주를 부르는 시원~~~한 홍합탕소면과 함께 먹을 수 있게 매콤하게 볶아 낸 쭈꾸미 제육볶음 올리브유와 버터로 탱글탱글하고 고소하게 식감을 살..
형광등 불빛이 자꾸 깜빡거리고 어두워 눈이 침침해진다는 장모님 말씀, 요즘 핫하다는 LED조명 Full 패키지를 구매/직접 교체해 보기로 맘먹었다. DIY 겁도 없이 혼자서 안방/거실/작은방2/주방/현관 모두 다 바꿔보기로. 오전 11시 언박싱 시작,점심 거르고 작업 계속, 오후 5시 30분이 되서야 작업은 끝이 났다. "혼자 직접 설치 가능/매우 간단"이라는 별4개짜리 리뷰만 보고 덜컥 구매했다가 엄청 고생했다. 그 댓글 단 분들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설명서라고는 1도 없는 매정한 제품, 덕분에 색다른 경험이 또 하나 늘었다. 장모님표 삼겹살은 덤~ #못믿을리뷰 #그래도나름소확행 # VITTZ, 20~30평형 실속 패키지 세트 LED 거실등 120W 세트(60W * 2개)+LED 방등 50W*2개+LE..
우리가 작은 광고 회사를 차린 이유http://allaboutads.kr/1758 Photo credit: Evil Erin."설득에 지치기 시작했다""도전 정신이 사라지고(줄어들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와도 스스로 필터링하게 됐다" "생산성 저하 / 반복되는 야근의 원인을,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프로세스에 두지 않고 "개인의 역량부족"으로 내모는 게 싫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싫지 않았다" ....... "직장"이 아니라 "직업"에 대한 Identity를 명확히 가져야만 Burn-out에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아~ 오늘만이라도 이 바닥 사람을 만난다면, 모두에게 "고생이 많으세요~"라는 따듯한 말 한마디 던져야겠다. 또, 스스로의 알을 깨고 험한 세상을 향해 나아간 "KS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