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유투버가 되고 싶어하는 초딩

성장일기를 꾸준히 써 왔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어느새 아이가 훌쩍 커버렸다. 

초딩 6이라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거의 1년여를 Djing을 해 보고 싶다며 조르는 탓에, 10월 추석 전에 ControlBox 하나를 질렀다.

Pioneer Korea 압구정 매장에 들러 늙수구레 아저씨가 대뜸 "DDJ 1000 하나 주세요~"라고 했더니, 화들짝 놀라던 매장 슈퍼바이저의 모습....아직도 눈에 선하다. "왜요? 아자씨는 디제잉 하면 안되나요? ㅡ,,ㅡ" 말해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올해 아이에게 돌아간 선물을 총정리해 보자니......이 지경이 됐다.

Mix Controller DDJ1000, iPhone6S, AirPod, iPhoneXS 256 ..... 엄청 났구나

Mix Controller DDJ1000, iPhone6S, AirPod, iPhoneXS 256 ..... 아이를 위해 조금은 이른 미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쨋건 영상 촬영 / 편집 (Vegas Pro & Adobe Premere premiere pro) / Youtube Studio를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어쩌다 보니 (다소 부실한?불안정한 Membership Policy 덕인지) World Top DJ들만 가입할 수 있는 Facebook Private Gruop에 들어가 아무 두려움 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주고 받는 아이가 놀랍고 어떨 땐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들도 생긴다.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영상등록 후 1일 이내에 조회수 200회의 마성??은 수월하게 넘어가는 것 같다. 

뭐가 될러고 이러는지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고, 그냥 응원이나 해 줘야 겠다. 

몇일전에 업로드한 영상 하나를 Embed해 볼려고 했더니, 이 녀석 외부 채널에서 보기를 허용하지 않도록 설정한 것 같다. 별 걸 다 하는데.....누굴 닮아 이러는지 당~~~췌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 
www.youtube.com/watch?v=43jndS9OQ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