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을 꾸다
2013년 6월 3일.6월의 첫날. 이달이 끝나면 벌써 올해의 절반이 훌쩍 넘어간다. 장기적인 매출 부진, 팀 부조화, 여기저기 생겨나는 불필요한 잡음, 순조롭지 못한 업무 처리, 뺏고 뺏는 암투들,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 오류들.....그리고 가야할 길까지... 온통 복잡한 머릿 속 탓인지 칼퇴를 하고, 이른 저녁을 먹고 자리에 누웠다.피로 탓인지 스르르 잠이 들었고, 이 악몽이 시작되었다.... 워크샵을 다녀 왔던 날로 기억된다.모든 일정을 마치고 아내와 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한 즈음...갑자기 몰려 든 먹구름이 심상치 않게 느껴진 것도 잠시... "피해요~~모두 피하세요~높은 곳으로 올라가세요, 물이 넘쳐요. 어서~~~" 누군가의 절박한 외침이 저 멀리서 돌아와 뒤돌아 보니..
일상다반사
2013. 6. 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