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승 승전기념탑... 정확히 말하자면 자이승 대일 승전기념탑....이라고 하네요~ 울란바타르 시내를 내려다보듯 서 있는 언덕같은 복드산 정상에, 쌩뚱맞기까지한 이 기념탑을 올라간다고 합니다. 계단은 엄청 많고 험하기까지 합니다. 잠도 덜 깻는데 ㅡㅡ; 제2차 세계대전당시 소련군과 합동으로 일본군을 물리친 승전을 기념하여 세운 탑이라고 합니다. 높은 언덕 꼭대기에는 둥그런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몽골 사회주의 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몽골은 얼마전 사회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는군요. 벽화속에는 일본을 물리친 몽골의 자부심이 대단하리만큼 상세히 그려져 있습니다. But.....잠시 고개를 돌려 옆을 내려다 보니 승전기념탑을 등 뒤에 두고 일본의 리조트 건설이 한창입니..
자~이번에는 몽골수도 울란바타르 시내 여행기이다. 징기스칸 국제공항 근처에서 조~~~금 높은 곳으로 이동하여 바라본 시내의 전경은 이렇다. 사막화가 점점 진행돼 가는 탓인지, 듬성듬성 풀들이 있긴 하지만 왠지 빈약해 보이기 짝이 없는 모습이고, 푸르름이라 표현하기엔 사치스러울 정도로 메마르고 척박한 모습이었다. 숙소에서 울란바타르 시내로 들어가는 중에 징기스칸 국제공항을 지나다가, 우연히 항공기의 착륙모습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찍게 됐는데 나중에 보니 금방이라도 비행기가 충돌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울란바타르를 따라 흐르는 토흘강의 모습이다. (아래) (강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딴지를 걸어주시는 분이계시다면 대환영입니다~) 울란바타르 시내는 총 3기의 화력발전소가 있다더라. 무연탄, 철광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