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그 선한 눈빛과 의연한 외침,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오늘도 5월의 하늘은 야속하리 만큼 화창하고 푸르게 빛나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신 그 하늘에서도 따뜻함과 푸르름을 보시고 계신지요? 믿고싶지 않은 5월의 비보, 아니 믿기싫은 이 현실앞에 안타깝고 애석하고 침통함에 대한민국 전체가 가슴아파 하고 있습니다. 일손을 놓고, 아픈 가슴을 통곡하며 부여 잡고, 당신이 가신 마지막 길을 안타까워 하는 눈물과 인파가 물결치고 있습니다. 이제 갓 돌을 지난 제 아들에게도, 과연 정의가 무엇이고, 민주주의가 무엇이고, 떳떳함이 무엇이고, 진리와 참됨이 외면당하는 이 나라는 무엇인지에 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답답해 지기만 합니다. 권력과 불의 앞에 언제나 당당하게 맞서 외쳤던 당신의 부르짖음. 이제는 더 이상 그 당당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일상다반사
2009. 5. 26.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