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빈-18개월] 동물원에 간 규빈이_서울대공원
18개월째의 규빈이... 이제 제법 옹알이 레벨을 넘어 "특정 단어"를 말하는 수준을 보입니다. 벽에 붙여 준 동물 그림들을 보고, "기~~인(기린), 하~~마, 어~~~흥 호~양이(호랑이)" (업데이트가 느려서 시간 차가 좀 있긴 하지만)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서울대공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정탓인지, 무거운 몸을 끌고 나서기가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림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고 교감하는 경험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 감성 자극에 분명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이 들었습니다. 애초부터 잘못 잡은 관람 코스로, 밤줍기 놀이 삼매경에 빠진 것과, 넘어져서 주우욱~ 긁어버린 얼굴의 스크래치를 빼면 참 기억에 남는 오랜만의 나들이였던 것 같네요. 규빈아 얼굴 많이 아팠지? (아.....
일상다반사/규빈이 성장일기
2009. 10. 19.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