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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어렵고 비싸게 마련해 준 코칭 리더십/조직관리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멀지 않은 거리지만 공기부터 다르더군요.
연수원이나 교육시설을 이용하는 일정이 보편적이라 생각했었는데, 특이하게 Gallery를 골라 워크샵을 진행한 인사담당자의 선택에 고개를 갸우뚱한 것도 잠시....

이번 1박2일 동안의 워크샵이 진행된 Dr. Park Galley라는 곳입니다.


Dr.Park Gallery 입구에서 바라본 정경입니다. 갤러리에 바로 인접해서 강변이 있는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음료 한 잔이면 3시간은 충분히 버틸 만한 여유로운 테라스가 배치되어 있더군요,

테라스 반대편에서 바라본 여유로운 강변의 정경하며...

테라스 아래쪽에 자칫 방치되기 쉬운 공간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계단식 화단을 배치한 의도가 참 정겨웠습니다. 설립자인Dr.Park 원장께서 직접 꾸미셨다는 큐레이터의 설명.

여기는 "내조의 여왕" 촬영씬이 있었던 곳이라는 군요. 온달수(오지호)가 물에 빠진 여상사를 구하기 위해 띄어들었던....아줌마?들이 이 자리에 와서는 쉽게 자리를 뜨지 않는다고도 하는군요 ㅎㅎㅎ

전시실 외부 공간에 비치된 테이블 들입니다. 특히 야간에 연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장소라는군요.흔들그네에 앉아서 야경을 두고 강변을 바라보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기에 충분한 공간들....

주 전시실에서 바라본 테라스의 전경입니다.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한 폭의 그림 같은 정경들이 나오는군요.

Dr.Park Gallery Sign Wall입니다. 심플하지만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군요



숙소로 묵었던 곳. 나중에 다시 올 때는 아내와 아이를 함께 데리고 와서 꼭 "구경"하고 싶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과의 의사소통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들을 종종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내 의도는 그런게 아닌데 왜곡되어 해석이 된다거나, 도대체 왜 내 의도대로 따라와 주지 않는지 이유도 모르고 대안도 모른 체 "시간이 약"이라는 체념과 푸념을 하며 지내왔던 일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핵심이자 Key-Message인 고성과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먼저 나로부터의 변화를 시작으로 소통하라"는 것.

 "사람이 사람을 가르칠 수 있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내가 아는 사실은 단 한 가지, 배우려는 사람만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 칼 로저스

조직원으로부터 존경받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나로부터의 변화는
 - 생각하는 머리가 달라야 : 긍정적이고, 전략적이고, 공정하고, 냉정한
 - 가슴이 달라야 : 좋은 인간관계, 뜨거운 가슴과 열정
 - 보는 눈이 달라야 : 비전 설계, 변화 관리
 - 듣는 귀가 달라야 : 경청, 경청, 경청....
 - 말하는 입이 달라야 : 소통, 지속적인 점검과 피드백
 -  팔과 다리가 달라야 : 실천, 주인의식

으로 부터 출발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고성과 조직 창출을 위한 코칭(Coaching) 리더십이란

♥ Check : 늘 주변을 돌아보고, 점검하고, 계획하고
Open mind : 따뜻하게 열린 가슴으로
Ask : 잠재능력을 발현시키는 방법을 묻고, 답하고, 함께 찾아 보고
Commitment : 실행을 전제로 한, 계획과 행동을 보장하기 위한
Helping : 조력자, 조언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군요.

항상 알고는 있는 얘기지만, 정말 얼마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적용하고 실천하고 있는 리더들이 얼마나 많을지....

존경받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봐야 겠습니다. 

1박 2일의 짧고 타이트한 일정이었지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은 자신의 뒤를 돌아보며, 한발 떨어진 자리에서 타인의 입장으로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들을 통해, 더욱 더 성숙한 "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후회와 반성/각오를 갖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시간을 준비해 준 대표이사님과, 기억에 남을 특별한 장소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열성으로 진행을 한 인사담당자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마음 속으로라도요 ...
낭만짱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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