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건가?
동료의 퇴사 소식이 들린다. 그나마 술과 담배연기와 공통의 취미라는 걸로 연명하다시피 해 온 우정이지만 못내 그의 빈 자리가 아쉬워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 지고, 조직은 점점 더 딱딱해지고, 팔과 다리와 몸뚱아리는 점점 더 무거워져만 간다. 손톱만큼의 빈틈만 보여도, 서로를 물고 뜯으려 경쟁하는 조직. 동료를 밟고 일어서지 않으면 도저~~히 쟁취할 수 없는 "조직내에서의 성공", 개~~~~뿔도 없이 조직 내 모든 팀과 프로세스에 병목과 논란을 유발하는 그런 무능력한 사람에게도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불공평한 처우, 온 열성을 다해 일하는 직원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지 않은 꽉 막힌 시스템, 그런 부조리?한 프로세스를 방치하는 조직.... . . . 회사가 잘못된 건지, 내..
일상다반사
2007. 4. 13.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