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 때문에 벌어진 일이야 ~ OOO 때문에 되는 일이 없어~ XXX가 안됐기 때문에 이건 할 수 없어~ "~때문에"가 이렇게 쓰여지는 곳들이 있다. 핑계/변명/방패막이로 인해 "희망", "가능성", "긍정"... 이런 씨앗들은 싹을 틔우기도 전에 죽고 만다. 참 미워 보인다. 반면, " 우리이기 때문에 가능해요~ " " 당신이 있기 때문에 정말 행복해요~ " " 이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아직은 살 만한 나라인 것 같아요~ " 이렇게 참 곱게 쓰여질 때도 있다. 말, 글, 사람, 일, 삶, 그리고 모든 것들이 제 각각 가장 잘 어울리는 쓰임새가 있는 것 같다. "~때문에"를 미운 곳에 쓰건, 곱고 예쁘고 희망에 찬 곳에 쓰건 오롯이 쓰는 사람의 몫이다. 이 세상에 가치없는 하찮은 것이..
영국의 신예 발굴 프로그램 Britain's Got Talent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폴포츠의 감동 스토리와 그 목소리의 전율이 아직도 채 가시지 않은 지금, 이번에는 시골의 여염집 아낙네처럼 깜짝 등장한 수잔 보일(47)이 또 한번 가슴을 울리는 전율을 선물합니다. 수잔 보일, 47세, 무직, 미혼 여성, 키스 한번 해 본 경험도 없음, 시골 아낙네 수준의 몸매 "전문적인 가수"가 꿈이라며 순진하게 웃어넘기는 47세 무직 여성. 그녀는 아직까지 결혼도 하지 않았으며, 영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여전히 독신으로 조용히 살고 있다고 소개한다. 쟁쟁한 엔트리들을 거쳤을 세 명의 심사위원과 (어느 것 하나 볼품없는 그녀를 무시하는) 운집한 관객의 시선 앞에서, 그녀는 다소 우스..
사실..... 꿈은 언제나 변하지 않고 늘 그자리에 그대로 있지만, 꿈을 바라보던 내 눈높이나 현실의 벽을 탓하는 핑계의 크기가 언제나 내꿈을 밀어내고 있지는 않는지.... 오늘 서울지역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영하 6도, 겨울다운 추위임에 분명한데 미디어건 사람들의 입에세건 "ㅡㅡ; 너무 추워~"라는 단어들이 넘쳐나고 있군요. 그래도 저마다 소중하고 간직하고 있을 "꿈"을 향해, 추위를 뚫고 종종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희망을 찾으려 애써보고 싶네요~
1990년 11월 나홀로 상경... 1991년 서울 이대입구 대흥동 달동네 월세 3만원짜리 쪽방 1년 ... 92년 5월 군입대, 94년 8월 제대 노원구 중계동 쪼그만 산속 암자에서 근 1년 동안 스님의 도움을 받고 95년 수원 성대입구 친구네 하숙방에서 갖은 눈치를 보며 6개월 동안 얹혀 살다.... 지도교수님의 논문 작성 알바, 학과 사무실 근로장학생, 슈퍼 계산원, 화장실 청소부... 그리고 서울 대공원 OOOOOOO 프로젝트 ..... 닥치는 대로 미친듯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발로 뛰었다. 프로젝트 종료 1일전, 학교를 나서는 새벽길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고 하)고.. 5시간 후 제 발로 연구실에 들어와서 그 자리에서 푹~~ 쓰러지다.. (제 몸이 좀 이상한데요...제가...제가...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