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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랑해요~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아이의 인사를 받으며 출근한지 겨우 2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눈에 어른거린다.
36년전
지금 이 녀석과 같은 4살 짜리 아들의 모습을 아버지가 보셨더라면...
보실 수 있으셨더라면...
그 때 아버지 마음도 지금의 내 느낌과 같으셨을까?
하늘이 참 파랗다.
한가위가 다가와도 나는 아버지의 따뜻한 품에는 안길 수 없구나...
이 녀석의 응석을 끝도 없이 받아주실 할아버지를 만나게 해 줄 수가 없구나...
아버지~~~
보시고 계시지요, 손자 녀석?
보고 싶습니다. 사무치도록...
(불혹에 맞는 한가위, 마음은 갑작스럽게 왠 Z랄일까만...)
아버지를 돌아보며 '아버지'를 느끼고 배운다.
zank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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