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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추워진 요즘 아침 출근길,
오늘은 영하 17도라는 말에 부랴부랴 짱박혀 있던 핫팩이라도 들고 가려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 이름이 글쎄 "박상병 핫팩" ㅋㅋㅋ
바로 이 녀석 입니다.
"나는 아빠의 시냇물~"이라며 "쫄쫄쫄" 따라 다니는 규빈이 녀석이
"아빠~~이건 군인아저씨들 거잖아요" 이럽니다.
"아빠도 군대 다녀왔어~군인이었어~이리 줘 얼른" 그랬더니 약발이 안 먹히더군요.
출근은 바쁘고, 핫팩은 들고 가야겠고....
옷장에서 급히 아내가 군복을 꺼내주면서 "여기 봐 규빈아, 아빠 이름 써 있지?아빠도 군인이었지?" 라고 일러주니 엄청 신기해 하더군요.
"우와 진짜네? ^__________^; 아빠도 군인이었나보네? "
ㅋㅋㅋ
이 녀석 결국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어 보내왔네요.
ㅋㅋㅋ
카메라를 대하는 녀석의 포즈가 (제 아들 녀석이긴 하지만) 점점 묘해져 갑니다.
분명 저는 어릴 때 이러지 않았었는데 ㅋㅋㅋ
아들아~
너 땜에, 너 이 녀석 때문에, 우리가 정말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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