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느 새 이 녀석이 여섯 살이 됐다. 6세
또래 아이들도 늘 이러는지, 이 녀석이 특히 유난스러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만은 맞는것 같다.
테마동물원 ZooZoo (2013.5.27), 워터볼 체험 빡세게 했다.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체험들을 아이때문에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테마동물원 ZooZoo (2013.5.27), 혼자 만지는 건 아직도 무서워 하지만 유난히 양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킥보드도 이제 넘어지지 않고 제법 잘 타는 것 같고...)여섯살엔 다 타는거 맞는거죠? )
지난 주부터 자전거도 보조바퀴를 다 떼고 탈 정도가 됐다. 얘길 들어보니 9살이나 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몇일 전 유치원에 이러고 간 모양이다. "제 눈이 부었어요 ㅋㅋㅋ" 문득 터지는 녀석의 이런 개그코드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물놀이는 역시 더운 여름 최고의 아이템인것 같다.
11개의 인형에 모두 이름을 붙였다. 이건 분명 아직 구경하지 못한 나를 위해 전시해 둔 것일테고.ㅎㅎ
올해 6세 이규빈 녀석, 작명 쎈스...
참 뭐라 표현할 말이 없긴 하다.
인형 하나하나에 모두 다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색종이를 오려서 이름을 쓰고, 일일히 테이프를 뜯어 인형에 붙여준 것 같다.
이 녀석이 여섯살이라는 게 가끔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 ㅡ,,ㅡ
'오솜, 삐삐, 토토, 송이'
핑키 (홍비/구름빵)
앵이 (앵그리버드)
앵새 (앵그리버드)
귀염둥이 (하얀 강아지)
이송인(문어), 김윤(초록 개구리), 김유빈(핑크 강아지)
> 이건 아마도 유치원 친구들이거나 동네 형아들 이름인듯 하고...
유일하게 '물 건너 온' 기린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 등장하는 기린 '멜먼'이다.
(Singapore에 있는 Universal studio에서 구매했더랬다... )
이 녀석에게는 떡~하니 자기 이름을 붙여 놨구나 ㅋㅋㅋ
유쾌한 녀석 ^^;
무엇보다도 밝게 자라줘서 고맙고 감사할 일이다.
"I love you 뿅뿅~ 아빠 힘내세요!"
6시 15분,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이 녀석은 여전히 힘찬 인사를 건넨다.
'일상다반사 > 규빈이 성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곱살] 아들과 둘만 함께 김포 나들이 (0) | 2014.03.14 |
---|---|
[일곱살] (과자)재고관리시스템을 만들다 (0) | 2014.03.11 |
[규빈-48개월]이규빈의 탄생일보를 만들었어요 (0) | 2012.03.19 |
[규빈-48개월]놀이학교입학 (0) | 2012.03.05 |
[규빈-47개월]블럭으로 로봇 만들다 (0) | 2012.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