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군요, 9박 10일이란 일정이 아직까진 멀어 보입니다. ㅡㅡ;'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 체험을 위해 외국인 전용 게르캠프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더군요.) 여기는 그래도 아직까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탓인지, 한국에서도 봤을 법한 일반 가옥과 게르가 섞여있는 모습들입니다. 산을 한~~참 오르던 버스가 덜컹~~~하더니, 갑자기 뒤로 밀리기 시작합니다 ㅡㅡ; 서둘러 일행들이 허둥지둥 버스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던 기사가 가이드에게 "안될 것 같다~~"는 눈치를 보냅니다. 걸어서 캠프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막상 내리긴 했지만 갈길이 너무 멉니다. 해발 2000미터 ... 한라산과 맞먹는 높이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
숙소로 돌아가는 길... 인천공항 출발(9일 13시 30분) >북경 시내 관광 > 저녁 > 공항노숙(10시 ~03시 50분) > 몽골 도착 아침 6시 50분 > 숙소 도착 11시 > 짧은 수면... > 울란바타르 시내관광 휴..... 잠을 자긴 한걸까요? 자이승 승전기념탑을 마지막으로 드디어 숙소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숙소 앞 다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소들을 한가하게 기다리는 몽골의 여인을 한컷 잡았습니다. 애기엄마라고하기엔 너무도 어려보이는 ㅡㅡ; 예쁘더군요... 몽골여성들은 러시아 여성의 바디라인과 아시아 여성의 부드러움을 합쳐 놓은 듯,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다 예뻐보이더군요... ㅡㅡ; 어쨋든 힘들었던 오늘의 일정을 끝내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파라다이스 리조트에도 밤은 오는군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