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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군요, 9박 10일이란 일정이 아직까진 멀어 보입니다. ㅡㅡ;'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 체험을 위해 외국인 전용 게르캠프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더군요.)

여기는 그래도 아직까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탓인지, 한국에서도 봤을 법한 일반 가옥과 게르가 섞여있는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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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한~~참 오르던 버스가 덜컹~~~하더니, 갑자기 뒤로 밀리기 시작합니다 ㅡㅡ;
서둘러 일행들이 허둥지둥 버스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던 기사가 가이드에게 "안될 것 같다~~"는 눈치를 보냅니다.
걸어서 캠프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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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내리긴 했지만 갈길이 너무 멉니다.
해발 2000미터 ... 한라산과 맞먹는 높이를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이 뙤약볕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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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이렇습니다 ㅡㅡ; 살짝만 스쳐도 먼지바람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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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늑대가 살았던 모양입니다. 자세히 보니 인형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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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바라본 게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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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옥 게르의 외관

안쪽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상당히 넓더군요.
싱글침대 3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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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의 내부, 겨울에는 중앙에 있는 난로로 추위를 견뎌낸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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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간단히 짐정리를 하는 사이에 방금 전의 그 양이 '허르헉'과 저녁 메뉴가 되어 있군요.
전통 허르헉은 특유의 양고기 냄새때문에 한국분들이 드시기엔 무리가 있다는군요.
그래서 훈제로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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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틀째의 일정도 서서히 마무리 되고,
게르캠프에는 9시를 훨씬 넘겨서 밤이 찾아왔습니다.
쏟아지는 별을 찍어 보고 싶은데 피곤이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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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승마체험과 테를지 국립공원,GEEP 프로젝트 현장 방문 편입니다.
다음 편에 계속....
zank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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