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과 함께 하는 가치 투자 / Human & Books ..] 바야흐로 연봉협상과 경력직의 마음을 뒤흔들고 들쑤시는 이직과 전직의 계절.... 날씨마저 흐리기 일쑤인 이번 주에는 마음이 더욱 싱숭해지기 까지 한다. 박봉인 내 월급만으로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깽이 같은 알라새끼들을 무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을까 늘~~~~고민스러운게 월급쟁이의 현실일거다. 책도 읽고, 인생 선배의 얘기도 듣고, 이런 저런 생각도 해 보고, 달콤한 유혹을 제시하는 헤드헌터의 전화에도 일일히 응답(아니다 이건 사실...상품광고라고 해야하나? ㅡㅡ;)해 주기도 하고... 그렇게 살다 우연히 보게 된 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법이 아닌, 효과있고 가치있게 일하는 방법"에 대해 눈을 뜨게 된 것 같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어니 J 젤린스키 /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 중.... ******************************************************************************************* 그래 맞아... 직장에서도, 일상에서도 ....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해 미리부터 겁먹고 걱정하는 것과 그래서 "미리부터 일을 하지 않기 위한 쓸 데 없는 변명과 핑계"..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3.16) 어떤 일이든 문제가 있으리라고 예상하는 건 현명한 행동이다. 왜냐하면 무언가 나쁜 일이 있으리라는 것을 알면 그 일을 피할 방도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야겠다는 행동 동기를 부여받기 위해 바로 그 나쁜 일을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일컬어 방어적 비관주의자(defensive pessimist)라고 한다. 방어적 비관주의자들을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며, 일이 잘못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다 상상한다. 기질적 비관주의와 달리 방어적 비관주의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아주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다. 수잔 세거스트롬의 '행동하는 낙관주의자'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27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