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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금년의 실적을 평가받고 평가하고 평가당하는 그런 계절이 왔네요~

조직 개편...
Inner-Circle ...
줄타기 문화 ...
물 흐리기 ... 샘에 독 풀기 .... 짓 밟기 ...

온통 생각은 커녕 입에 담기조차 싫은 이런 단어들과 현실이,
사실은 대부분의 조직에서, 대부분의 삶의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고 능히 생겨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이 더욱 안타까워 집니다.

대체 "생산성의 향상"이라던가
어느 분께서 잘~ 정리해 주신 "긍정적인 정치력(P3,Positive Political Power)의 발휘"라던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그런 좋은 단어들은 어디로 숨어 버렸는지,
애초에 있기나 한 것이었는지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iquet

"여보세요들~~
쓰다 버린 연탄이라고 함부로 발로 차거나 짓밟지 마세요들~

누군가의 안방을 데우고,
누군가의 꽁꽁 얼어 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고,
누군가의 따듯한 가족을 보살폈을 고마운 것이라고요~"

당신이 가진 능력은 당신의 팀원이 가진 능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수 있다는 사실에도
좀 관심을 가져줬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샘에 독을 풀고", "줄타기를 하거나, 줄을 서는",
어디서 배워왔는지 모를 "싸구려 정치력"을 유감없이 휘갈겨대는 이들을 보노라면
한숨과 미움보다는 "왠지 모르게 불쌍해 보이고, 애처로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상하게도 ....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 처럼, 깨끗하고 긍정적인 조직내 정치력이 그리워지는 하루입니다.

걱정입니다 자꾸 이런 생각이 자주/많이/오래동안 드는게 ㅡㅡ;
"긍정적 자기암시" 얍~~~ 나는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zank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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