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친지 댁 방문이 아닌 여행으로는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밖에서 1박을 하게 된 날인가 봅니다. 그런가?? ㅡㅡ; 암튼 이제 자주 가야겠습니다.) 처제가 제공해 준 무주리조트 가족호텔 숙박권(심지어 "무료")을 묵힐 수 없다는 아내의 굳은 결심에 못 이겨, 편도 240km / 왕복 480km 의 전북 무주리조트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후 4시 출발 , 저녁 8시 30분 도착 .... 4시간 30분 정도가 걸렸군요. 늦은 Check-In을 끝내고 나니 리조트에는 이미 밤이 찾아왔습니다. 당초 예약된 Silver 패키지에서 늦게 업그레이드를 해 Gold 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백합동 3층 온돌방이고, 큰 방 1(화장실 포함)/작은 방 1,중앙 욕실, 거실의 구조에, 거실은 이중창으..
(음...글 목록을 보니 26개월 이후 포스팅이 없어 6개월을 훅~~건너뛰고 32개월이네요.귀차니즘이란...) 지난 주말 "아빠~바닷가 가요!"조르는 규빈이를 데리고 강화도에 다녀왔어요. 녀석이 너무 좋아하는듯해 나와 아내도 덩달아 정말 즐거운시간을 보냈습니다. ( 규빈이 성장일기를 돌아보니 유난히도 규빈이는 어려서부터 바다를 더 많이 갔네요. 다른 여행지를 정리하지 못해서 그런가....흠흠) 여정은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 맛있는 점심 식사 > 옥토끼 우주센터 ...
2010.5.21 상암동 하늘공원과 월드컵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물놀이 사진은 다음 호에... 2010.5.22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입니다. 20년 전 대학생때 MT이후로 처음 이군요. 주변은 대한민국에 있는 셍선회와 조개들은 전부 다 모여있을 만큼 왠놈의 조개구이집과 횟집이 그렇게 들어섰는지 .... 그래도 잔잔한 바다는 예전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간직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바닷바람때문인지 꽤 쌀쌀했습니다. 급히 거금을 들여 구입한 비치타월로 대충~~수습.... 규빈이는 벌써 모래 위에 짐을 풀고 앉았습니다 ^^; 인천 공항 > 환승 > 영종도 을왕리 행...멀고도 험한 여정으로 을왕리 해수욕장에 왔습니다. 날씨는 의외로 바닷바람에 쌀쌀하네요. 겉옷도 하나 안 챙겨온 아내를 많이 혼냈습니다. |cfi..
//-- 귀차니즘과 핑계로 또 다시 3월의 일기가 5월로 미뤄지는 일이 생기네요... 3월은 연속으로 행사가 계속 있습니다. 아내의 생일에, 아들의 생일에, 이어지는 장모님의 생신에... 아내 생일을 철야근무로 패스해 버린 강심장, 미안한 마음에 꽃배달이라도 시켜야겠다~~고 맘 먹고 장바구니에 담은 찰나, 급히 잡힌 미팅 일정에 "결제 완료"버튼 클릭하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진행된 3시간 짜리 미팅... 이미 아내는 실망할 만큼 충분히 실망한 상태... 미안한 마음에 일찍 퇴근해서 저녁이나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마저도 퇴근길에 잡힌 회의로 또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규빈이를 재우고 오랜만에 심야영화 한편을 보고,(장모님이 봐 주셨어요~ ㅎㅎ) 간단하게 차도 마시고, 두런두런 미안한..
18개월째의 규빈이... 이제 제법 옹알이 레벨을 넘어 "특정 단어"를 말하는 수준을 보입니다. 벽에 붙여 준 동물 그림들을 보고, "기~~인(기린), 하~~마, 어~~~흥 호~양이(호랑이)" (업데이트가 느려서 시간 차가 좀 있긴 하지만)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서울대공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정탓인지, 무거운 몸을 끌고 나서기가 선뜻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림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고 교감하는 경험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 감성 자극에 분명 큰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이 들었습니다. 애초부터 잘못 잡은 관람 코스로, 밤줍기 놀이 삼매경에 빠진 것과, 넘어져서 주우욱~ 긁어버린 얼굴의 스크래치를 빼면 참 기억에 남는 오랜만의 나들이였던 것 같네요. 규빈아 얼굴 많이 아팠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