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생존을 위해 무언가 변화를 추구하는 듯 보이나, 그나마도 뚜렷해 보이지 않는 비전인 것 같고 "이건 아닌데.... ㅡㅡ"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마저도 그대로 묻어 흘러가고 있는 나.... 주어진 일정과 여건에 비해 실현불가능한 과도한 업무량임을 알지만 꾸역꾸역 해 낼려고 미련하게 굴고 있는 나.... 조직의 변화에 힘을 실어줄만한 "맡은 분야의 능력"이 Quantity를 위해 Quality가 점점 떨어지는 걸 보면서도 변함없이 지금도 실행하고 있는 나... "비전상실증후군" 이런 걸까? 삶긴 개구리 이야기가 오늘따라 유난히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 가까운 친구가 따끔하게 내게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은 늘 그게 당신에게 걸림돌이었다는 걸 알아야 해~ 문제도 정확히 알고, 해결방법도 정확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또는 새로운 작업을 진행하며 아주 가~~~끔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개발자의 현실"이라는 그림으로 돌아다니는 그림이다. 그러나... 위 그림을 보았을 때, 가운데 "YOU"라고 명시된 부분만 보였다만 다시 한번 짚어보자. 뒤에 서서 그저 팔짱만 끼며 감놔라 배놔라 하고 있거나, 땅을 파건 호수를 만들건 따위는 관심없고 그저 멍하니 먼 산만 바라보고 있거나, 쓸데없는 개인적 관심사(폭락한 주식에 대한 푸념등...)로 노닥거리거나, 빨간 옷을 입거나 완장을 찬 작업반장의 등 뒤를 긁고"만" 있는 그런 사람들 중에 혹시 내가 있지는 않은지 ㅡ,.ㅡ
새로 구축된 시스템을 설명하기... 기술의 변화로 구현된 새로운 시스템은 뿌리깊이 박힌 기존의 행동방식과의 갈등? 이질감? 거부감?으로 인해 현실 적응에 일시적 장애를 맞는 것 같습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보듯... "책도 한때는 새로운 시스템이었나 봅니다 ^^;" 두루마리(예전 임금님께 바치던 상소가 이런 식이었나요?)였던 "기존 시스템"에서 "지금의 책"으로 발전되었을 때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요? ㅎㅎ 패러디이긴 하지만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갑과 을.... 새롭게 구현된 결과물과 현실과의 차이 고객에게 더욱 더 쉽게 새로운 시스템을 설명하기 .... 너무도 정확하게 꼬집어 주는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