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누나가 가고 난 후로...매형이 떠나고 난 후로.... 그렇게 긴 시간이 흘렀건만 아직도 "죽음"이라는 단어와, "사고"라는 단어는 스쳐만 들어도, 도무지 알 수 없는 공포로 나를 힘들게 한다. 오늘 조카 짜식의 미니홈피를 우연히 들렀다가 이런 글을 보고 남몰래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 언제나 밝고 웃는 얼굴이어서, 이제는 잘 지내는 줄로만 알았는데 .... **************************************************************** 엄마엄마!!!! -응? 엄마는..지금행복해? -음..글쎄..왜? 엄마..나는지금행복한거야..? -그럼~넌항상웃고있잔니, 얼굴에써잇는걸~ 난행복해요^^라고.. 엄마 근데...여기가슴이..왜이러케아파? ..
한밤중에 어떤 단체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다. 회원들은 다음 날 아침 6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 회의실에 모였을 때 회원은 모두 일곱 사람이었다. 여섯사람의 회동이었는데, 아무도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온 것이다. 회장은 그들 중에 누가 불청객인지 알 수 없었다. 회장이 말했다. "여기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 나가버렸다. 그는 "부름을 받지 않은 채 잘못 알고 나온 일곱 번째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나가 버린 것이다. - "탈무드" ********************************** 대규모의 프로젝트 론칭을 목전에 앞 둔 요즘은...더더욱 바쁘고 힘들고 지치고, ..
버지니아텍 총기사건 '충격의 현장'..... ▶◀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었는데.... korea.com에서 "그저....한국인이어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기 위해, 희생자의 헛된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를 만들어 둔 것 같다. 간단하게 짧은 영어로나마, 한국인으로서의 유감을 표현하실 분들에게 알려 드리고 싶다.. 슬픈 현실이다. 그저....한국인으로서의 나의 충격도 오래갈 듯하다. "▶◀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진심으로..." zankke
동료의 퇴사 소식이 들린다. 그나마 술과 담배연기와 공통의 취미라는 걸로 연명하다시피 해 온 우정이지만 못내 그의 빈 자리가 아쉬워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 지고, 조직은 점점 더 딱딱해지고, 팔과 다리와 몸뚱아리는 점점 더 무거워져만 간다. 손톱만큼의 빈틈만 보여도, 서로를 물고 뜯으려 경쟁하는 조직. 동료를 밟고 일어서지 않으면 도저~~히 쟁취할 수 없는 "조직내에서의 성공", 개~~~~뿔도 없이 조직 내 모든 팀과 프로세스에 병목과 논란을 유발하는 그런 무능력한 사람에게도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불공평한 처우, 온 열성을 다해 일하는 직원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지 않은 꽉 막힌 시스템, 그런 부조리?한 프로세스를 방치하는 조직.... . . . 회사가 잘못된 건지, 내..
"예전에도 그런 이유로 실패했었다(똑같지 않냐?대체 뭐가 다르냐...)" "예전에는 단 한번도 이렇게 한 적이 없었다(아무도 하지 않은 걸 하자고?)" 이것이 해당 팀이 제 기획안과 진행방식에 반대하는 두 가지 이유였습니다. 푸른바다(Blue Ocean)에 빠져 허우적대는 보랏빛소를 만들어 낸 세스고딘은, 자신의 블로그인 블루레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군요 The two reasons people say no to your idea ; "It's been done before" "It's never been done before" Even though neither one is truthful, accurate or useful, you need to be prepared for both. 그러나 이러한 ..
봄...실~~~컷 한번 만나고 왔습니다..ㅎㅎㅎ
너무너무 힘들었던 지난 한 주간... 못다 이룬 잠과 피로를 풀고 푹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지만... 마눌님의 강짜를 이기지 못하고 100만년의 외출을 했습니다 허허 인사동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쁜 것들도 보고, 연애시절도 떠 올려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녀오고 나니 집에서 시체놀이를 한것보다는 백만배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인사동 쌈지길에 봄나들이 이벤트가 한참이더군요.. 못 가신 분들,부러워만 마시고 한번 다녀와 보세요~ ^_________^ 여기에 인사동 구석구석을 담아봤습니다. 짧은 눈요기가 되시길.....>>> [사진 더 보기] 너무 맘에 드는 집을 발견하고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이 카페 광고컷 처럼 나왔지만 ㅎㅎ 제가 찍은 겁니다. 나름 잘 나온 듯 해서 ㅎㅎ
**************************************************************************************** 인(仁)이라는 글자는.... 사람 인(仁) 변에 두 이(二)가 결합된 것입니다. 사람이 둘만 모여도 서로를 위해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것은 곧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씨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위하는 마음이 바로 인(仁)이라고 합니다... "(의사)소통"이란 결코 내가 원하는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 위즈덤 하우스 /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 중에서... ***********************************************************************..